1조원 규모의 모태펀드 운용 기관으로 다산벤처가 유력시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수개월간 펀드 운용 주체를 둘러싸고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등 4개 방안을 놓고 저울질해 왔으나 최근 다산벤처와 제4의 기관 설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진 중기청장은 24일 “현재로서는 다산벤처를 리스트럭처링해 운용권을 맡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만약 이것이 어려울 경우 새로운 기관을 설립하는 방안도 병행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본지 2월11일 기사 참조
하지만 별도의 전담 운용기관 신설 방안은 다산벤처와 비슷한 유형의 기관을 또 하나 만드는 것인만큼 자칫 중복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산벤처 조직 및 인적 구성 등 전반적인 기관 재편에 대한 논의가 수면으로 급부상, 심도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중기청 내부에서는 특히 다산벤처의 ‘공공기관’이라는 틀을 가져가되 전면 쇄신을 염두에 둔 개편 논의까지 조심스럽게 거론하고 있다. 이 경우 다산벤처의 기능을 창업초기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 역할 강화 쪽으로 집중시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3월 중순쯤에는 다산벤처 낙점, 또는 제4기관 신설을 놓고 향방이 정해질 것”이라며 “4월 벤처육성 특별조치법 개정안 발효 시기에 맞춰 운용기관을 출범시킬 수 있도록 모든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중기청이 다산벤처로 최종 낙점할 경우 예상되는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산벤처는 2001년 ‘벤처기업육성특별법’에 근거해 정부가 출자한 창투사로 출발했지만, 투자 전문기관으로서 인지도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펀드 운용기관으로 선정될 경우 민간 전문인 영입 등 전면적인 조직 개편이 불가피하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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