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한 사람이 여러 사람과 동시에 통화가 가능한 기술이 개발됐다.
삼성전자는 24일 EVDO망을 사용해 휴대전화로 일대 다자간 화상·음성·데이터 파일 송수신 등 다양한 통신이 가능한 ‘PTA’ 기술을 개발,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기지국·핵심망·서버·휴대폰 등을 모두 개발, 유선 및 이동통신 기술에서 한발 앞선 리더십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PTA’ 기술은 기존 일대 다자간 음성통화 기능인 PTT(Push To Talk) 기술보다 한발 더 나아가 화상(PTV)·데이터(PTD) 등이 가능한 토털 커뮤니케이션 기술이다.
삼성전자 통신연구소장인 이관수 부사장은 “PTA는 일대 다자간 음성통화는 물론 일대 다자간 화상통화(PTV), 사진·동영상·음악 등 다양한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데이터통신(PTD, Push To Data)까지 모두 가능, ‘PTA(Push To All)’라고 명명했다”며 “PTA의 자체 개발로 이미 5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말했다.
일대 다자간 화상통화기능인 PTV는 무전기를 사용하는 것처럼 발언 버튼을 누른 사용자의 모습이 그룹으로 지정된 다른 사용자들의 휴대전화에 나타나 아무리 먼 거리에 있더라고 그룹 구성원들간 화상통화가 가능하다. 또 무선기와 같은 단순한 조작만으로 사진·동영상·음악 등의 다양한 데이터 파일을 그룹 사용자에게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 통신기능(PTD)을 이용,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각국 이동통신 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PTA를 적용한 EDGE폰, WCDMA폰, 와이파이(WiFi)폰 등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경영지원실 김운섭 부사장은 “PTA는 그동안 축적해온 네트워크 및 화상통화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개념 토털 멀티미디어 통신 솔루션”이라며 “PTA는 특히 사업자망이 어떻게 진화하더라도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활용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전망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사진: 삼성전자가 휴대폰끼리 화상·음성전화는 물론 데이터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PTA(Push-to-All) 폰을 24일 개발했다. 회사 연구원들이 PTA폰을 시연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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