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는 올해 초부터 SMB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SMB팀을 신설, 본격적인 시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는 대기업으로서는 이례적인 일로 삼보컴퓨터는 이 시장 공략을 통해 물량 확보와 함께 수익성 재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먼저 삼보컴퓨터는 올해 SMB 시장에 직접적인 영업망을 구축할 수 있는 총판점을 확보, 운영을 활성화해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는 한편 SMB 시장 특성화를 위한 제품, 서비스, 협력사 지원 정책의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본사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장과 연계해 시장 파악에 나서는 것과 동시에 시장 수요를 적극 반영한 제품을 판매한다.
이를 위해 삼보는 기존 영업 방식을 타파, SMB 전문 ‘ERP 솔루션 업체’를 확충하고, 신규 SMB 총판점 영입을 도모하는 등 다양한 사업자와 채널을 통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ERP 솔루션 업체 확충은 삼보컴퓨터가 SMB 시장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접근하기 위함이다. 영업 인력 확보를 통한 단순한 사업 확장에서 벗어나 과학적인 분석과 철저한 시장 분석을 중심으로 한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삼보컴퓨터는 오프라인 영업뿐만 아니라 온라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협력사 지원을 강화해 고객 접점 및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활용하고 온라인 판매 수량에 대한 총판점 영업 권한 부여, 패키지 제품의 온라인 등록을 통한 공동 판매 방안 마련 등을 통해 ‘본사-총판-패키지 제품 공급 파트너-고객’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의사소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삼보는 SMB 시장에 특화된 제품을 공급해 타 채널 제품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데스크톱PC는 중소 규모 사업장에 최적화된 사양의 제품을 맞춤 판매할 예정이며, 노트북PC는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에버라텍 제품군과 가격경쟁력이 있는 드림북 제품군으로 이원화해 공급할 계획이다.
또 컴퓨터 완제품뿐만 아니라 SMB 시장에 적합한 네트워크 제품, 복합기, 프린터, 영상장비, 서버 등을 다양한 패키지로 구성해 판매함으로써 최상의 가격경쟁력과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보는 SMB 시장을 겨냥한 맞춤 서비스도 계획중이다. SMB 고객 및 협력사에 대한 핫라인을 개설하는 한편 SMB 관련 서비스 태스크포스를 구축하는 동시에 B/S 전략을 구사, 고객에게 맞춤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VIP 시스템을 도입해 설치 및 기술 지원뿐만 아니라 1∼3년까지 고객이 무상서비스 기간을 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 서비스 유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삼보컴퓨터는 고객사 간의 커뮤니티를 형성할 예정이다. 회사는 고객사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기업들이 원하는 제품들을 우선 시장에 공급하고 수익성 확보에 나서 SMB 시장에서 1위 기업으로 부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인터뷰 박원구 상무
“갈수록 PC 사업의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지만 SMB 분야의 경우 기본적인 공급 물량이 확보되기 때문에 대량 생산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나설 수 있습니다.”
삼보컴퓨터 국내 사업본부장인 박원구 상무는 SMB 시장의 전망에 대해 “이 시장은 대량 공급을 통한 지속적인 영업을 펼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어느 분야보다 중요한 곳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삼보컴퓨터의 경우 대기업 브랜드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대기업에 비해 조직이 유연해 변화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으며 이 같은 장점을 통해 SMB 시장에서 선두 기업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삼보컴퓨터는 올해부터 SMB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SMB팀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이 부문을 주력 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본사와 사업장을 연결하는 유기적인 조직 구성을 갖춰 다른 기업보다 발빠른 시장 대응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박 상무는 “올해를 삼보컴퓨터의 SMB 시장 공략 첫 해로 삼고 있다”며 “이를 위해 과거와는 달리 체계적인 조직 구성과 유연한 시장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보컴퓨터가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다른 회사와의 차별성 확보다. 그는 “국내 중소 규모 기업들은 IT 정보화 및 업무 자동화 솔루션 구축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삼보컴퓨터는 이러한 SMB 시장을 세분해 타깃 마케팅을 실시하는 한편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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