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웨어가 10대 악성프로그램 안에 든 것은 처음
지난달 전세계가 스파이웨어 창궐로 몸살을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트렌드마이크로(대표 함재경 http://www.trendmicro.co.kr)는 1월 바이러스 동향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달간 스파이웨어 프로그램인 SPYW_GATOR.D와 SPYW_GATOR.C가 월간 바이러스 10대 악성프로그램 목록 중 7위, 9위를 각각 차지하는 강세를 보였다고 보고했다. 스파이웨어가 10대 악성프로그램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스파이웨어에 의해 접수된 감염 건수만 해도 전 세계적으로 4만대가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SPYW_GATOR 계열의 스파이웨어 프로그램은 대중적으로 쉽게 이용하는 P2P 파일전송 프로그램을 통해 다운로드 받도록 설계돼 누구나 스파이웨어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
GATOR 계열의 스파이웨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은 네티즌은 온라인에 접속할 때마다 끈질긴 팝업 광고창에 시달렸다. 이 프로그램은 마치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진행되는 것처럼 설치가 진행되는 동안 정보제공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는 ‘권리 고지’를 표시한다.
이상규 한국트렌드마이크로 부장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사용자 컴퓨터에 스파이웨어를 설치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방법은 성인 사이트에 들어가지 않거나 무료 음악을 내려받지 않는 것이 전부였으나, P2P 프로그램을 비롯해 사용자가 안전하다고 방심하는 사이트에도 많은 스파이웨어가 존재하고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문제품을 도입해 구축하거나 사용자들이 무료 소프트웨어 등을 사용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