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1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설 특수기간(1월 14일∼22일)을 제외한 작년과 올해 1월 중 22일간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을 비교한 결과 백화점은 올해 8.9%, 할인점은 9.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해 1월과 올해 1월 유통가 매출을 비교할 경우 할인점은 전년 동기대비 9.1%, 백화점은 2.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의 경우 올 겨울 한파로 인해 의류 매출이 크게 뛰어올랐으나 할인점은 정보가전·생활용품이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할인점의 경우 상품별로 △의류(-15.2%) △식품(-13.1%) △가정·생활용품(-10.9%) △스포츠(-7.7%) 등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줄었으나 가전·문화용품은 10.9% 증가해 유일한 효도품목으로 주목받았다.
산자부 관계자는 “지난 1월 추워진 날씨의 영향으로 가전부문의 매출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다른 품목들은 작년 설기간 특수로 인해 상대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2월의 경우 올해에 설 특수가 포함돼 있어 1, 2월을 모두 작년과 비교할 경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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