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플랫폼 경쟁 불 붙는다

개발 툴 공급업체들이 개발 프로세스 전 과정을 관리하는 플랫폼 전략을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어 업체간 개발 플랫폼 경쟁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한국IBM은 오는 22일 래쇼날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IBM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의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볼랜드코리아는 내달초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한 첫 제품을 내놓기로 했다. 한국MS도 3월 말에 새로운 기능을 갖춘 개발 플랫폼 제품인 ‘비주얼스튜디오2005’ 베타2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같은 시도는 개발환경이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개발 이전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포괄하는 방향으로 전환되는데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까지만 해도 각 사마다 개발 플랫폼 전략을 발표하는데 그쳤으나 올해부터는 직접 시현하고 고객 사이트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22일 서울 JW매리어트 호텔에서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IBM 디벨로퍼웍스 라이브 세미나’를 개최하고 ‘IBM 래쇼날 포트폴리오매니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IBM은 이 자리에서 래쇼날 제품에 최근 도입된 통합 프로세스와 포트폴리오 관리 툴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IBM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을 이용한 데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IBM 측은 “개발 플랫폼에는 방법론, 도구 등 개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아우르는 것”이라며 “올해는 개발 플랫폼에 대한 전략으로 접근해 툴을 판매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랜드코리아(대표 오재철)는 내달 초에 고객 세미나를 열어 소프트웨어 딜리버리 최적화(SDO) 비전에 맞춘 개발 플랫폼인 ‘코어SDP(코드명 테미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개발 프로세스에 관여하는 담당자들 각각의 업무와 역할이 특정 프로젝트 시점에 국한되지 않고 전체 프로세스 관점에서 관리 및 통제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오재철 볼랜드코리아 사장은 “고객 수요에 맞춰 앞으로 단순 툴 공급보다는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영업이 시장에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는 개발 플랫폼의 실현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손영진)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하는 비주얼스튜디오2005가 개발 플랫폼에 가장 최적화된 제품임을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경쟁업체 제품과의 차별화 전략으로 팀 단위로 개발 프로세스를 관리할 수 있는 비주얼스튜디오팀시스템을 가장 먼저 알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에서 유료로 주문하는 ‘비주얼스튜디오팀시스템’을 무료로 국내 개발자에게 제공하는 동시에 세미나와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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