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지역내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총 31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은 지난 1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150억원의 벤처기업 창업자금을 비롯해 송도테크노파크의 벤처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주안 지역의 벤처집적화를 꾀하는 등 연내 총 314억7300만원의 예산을 벤처기업 지원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4면
이에 따라 인천시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주안 지역의 벤처집적화와 클러스터화를 위해 18억6000만원을 지원하고 관내 9개 창업보육센터에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벤처기업에 입주공간과 기술·마케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담보력이 없는 유망 벤처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해주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인천벤처펀드’를 조성, 올 하반기 투자대상 벤처의 선정작업에 본격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안 시장은 또 “올해 인천시 정보화를 위해 총 241억원을 투입, 시도 행정정보화 사업과 7대 지하시설물 통합 웹GIS 구축 등을 추진한다”며 “올해 정보화 예산이 인천시 전체 일반회계 예산의 0.46%에 불과하나, 송도 u시티 등 핵심 정보화사업 등에 투자를 집중하면서 관련 예산도 점차 확대해 동북아 시대의 관문인 인천을 ‘디지털 시티’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표> 인천시 올 벤처육성 사업비 (단위: 백만원)
벤처창업자금 15000
인천벤처펀드 10000
주안지역 벤처집적화 1860
창업보육센터 지원 600
국방벤처센터 지원 600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 2000
해외마케팅사업 1413
총계 31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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