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악재 속의 재상승, 3일째가 터닝포인트?’
재상승의 분위기가 역력하던 국내 증시에 북핵 변수가 돌발하자 증시의 최대 관심사도 국제정치기류에 따른 향후 주가가 언제 정상 회복될지에 모아지고 있다.
11일 주식시장은 평양발 악재에 특별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하지만 향후 북-미 관계 악화 여부가 메가톤급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노심초사하는 분위기. 단기 교란요인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대형주 위주의 투자와 함께 추이를 지켜 보자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잦은 악재에 증시 ‘무덤덤’=11일 증시는 전날 북한의 6자회담 거부와 핵무기 보유관련 발언에도 불구, 비교적 차분했다. 내림세로 출발해 한때 12P까지 하락하기도 한 KOSPI는 막판으로 갈수록 낙폭이 축소돼 947.23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이날도 500고지를 향한 오름세를 보였다. 북핵 발언 이날 증시에 큰 충격으로 주지 않은 것은 △그 동안 북핵문제가 수차례 악재로 등장했던 점 △매번 큰 충돌없이 외교적인 수준에서 마무리된 점 △ 이번에도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지는 않으리란 분위기 등이 작용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94년 북한이 IAEA 탈퇴를 선언했을때 주가가 19P 이상 폭락했지만 2002년에는 낙폭이 7P 정도에 불과했으며 두번 모두 발언이후 3일째부터는 주가가 상승세로 다시 돌아선 경험을 갖고 있다.
◇ 단기 교란 요인 불가피=그럼에도 단기적인 시장 교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이번 북핵문제가 △현 장세의 기본 골격인 풍부한 유동성의 일시적 위축 초래 △북-미간 치열한 외교공방에 따른 투자심리 교란 가능성 등을 전망했다.
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원도 “북핵 문제의 부각은 일단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임에 분명하다”며 “2003년 봄 북핵문제가 부각되며 아시아지역에서 외국인들이 한국증시를 외면했던 상황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11일 증시에서 의외의 매수세를 보여준 외국인 투자자들이 수급 부담요인으로 작용할지도 관심거리다.
◇ 최악만 아니면 재상승 가능=단기적인 부담에도 불구하고 북핵 문제가 최악의 상황으로만 치닫지 않는다면 대세를 이뤘던 증시 재상승이 가능하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의 경기 분위기가 △내수 회복 추세 확인 △국내외 각종 경제지표의 호전 △주식시장으로의 풍부한 자금 유입 등 호전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라크 총선, OPEC 회의, 중국의 위안화 절상 등 리스크가 모두 사라졌다.
대우증권 홍성국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코스닥 보다는 거래소, 중소형주 보다는 대형주 위주로 투자를 하고 향후 추이는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경제 많이 본 뉴스
-
1
정부, 구글 고정밀지도 국외반출 허가…국내 서버 가공·보안 조건부 승인
-
2
단독서울시, 애플페이 해외카드 연동 무산…외국인, 애플페이 교통 이용 못한다
-
3
삼성전자, 2030년까지 국내외 생산 공장 'AI 자율 공장' 전환
-
4
4대 금융그룹, 12조 규모 긴급 수혈·상시 모니터링
-
5
[ET특징주]한미반도체, 해외 고객사 장비공급 소식에 상승세
-
6
1213회 로또 1등 '5, 11, 25, 27, 36, 38'…18명에 당첨금 각 17억4천만원
-
7
[ET특징주] 현대차, 새만금에 9조 통큰 투자… 주가 8%대 상승
-
8
삼성카드, 갤럭시 S26 시리즈 공개 기념 삼성닷컴 사전구매 행사 진행
-
9
속보정부, 구글 고정밀지도 국외반출 허가
-
10
금융당국 100조원 투입 검토…은행권, 12조원+@ 긴급 금융지원 '총력'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