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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기념일을 맞아 실시되는 이벤트를 놓고 게이머들이 “누구를 위한 이벤트인지 모르겠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

 크리스마스, 신정, 설날, 여기에 발렌타인데이까지 최근 각종 기념일을 맞아 게임업체들의 이벤트가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지난해 이벤트 내용을 토시 하나 바꾸지 않고 실시하거나 렉이 발생해 유저들의 원성도 높아.

 게다가 유저 보다는 개발사 주머니를 채우기 급급한 행사까지 만연하고 있다는 지적.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즐기는 모 게임에서는 설날을 맞아 새뱃돈을 게임 캐시로 받는 방법을 상세히 소개하는 광고를 내놔 유저들의 빈축을 사기도.

 한 유저는 “아직 판단력이 부족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새뱃돈 마저 게임 캐시로 받으라고 유혹하는 것은 명절의 의미를 호도하는 것”이라며 “정말 유저를 위한 이벤트라면 기념일의 의미에 맞는 행사로 게이머를 즐겁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끔한 한마디.○…최근 모바일게임 업계에서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업체들이 당초 기대와 달리 매출 및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곧 철수할 것이란 소문이 무성.

 소문에 따르면 1∼2년 전부터 중국에 진출했던 E사, C사 등 대표적인 모바일 게임 업체들이 사업 부진과 과열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업을 포기하기 일보직전 이라는 것.

 E사의 경우 올해부터 실질적인 매출 발생을 기대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자 하반기로 넘긴 상태고, E사 역시 매출이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투자비만 늘고 있어 진퇴양란.

 한 모바일 게임개발사 대표는 “중국 시장의 텃세가 워낙 심한 데다 새로 등장하는 중국 모바일 게임사도 급증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한국 모바일 게임의 경쟁력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우려를 표명.○…설 연휴 기간 동안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들의 동시접속자수가 상승한 가운데 매출도 덩달아 상승해 업체 관계자들의 희색이 만면.

 특히 정액제보다는 부분 유료화를 채택한 온라인 게임에서 이 같은 현상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

 게임업체 한 관계자는 “연휴에는 고향이나 해외로 놀러 나가는 사람들이 많지만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도 적지 않다”며 “세배돈을 받아서 그런지 평일에 비해 매출도 많이 올라 즐거운 연휴를 보냈다”고 싱글벙글. 그는 또 “앞으로 세배돈은 넉넉히 주라고 주위를 설득하고, 세배돈을 위한 특별 이벤트와 마케팅도 만들어야 겠다”고 즐거운 고민.

<취재부 webmaster@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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