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테라비트급 기록밀도를 가진 10∼30나노미터 크기의 차세대 정보저장 기술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2009년까지 5년 동안 모두 14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13일 과학기술부는 차세대 성장동력과제로 수행되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 1차로 25억원을 투입, △나노 자기식 정보저장기술개발 사업계획 수립 △대학 및 연구소 중심의 핵심 선행기술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 내년부터 2009년까지는 정부 100억원, 민간 20억원의 재원을 △탄도자기저항 소자소재 개발 △30나노미터 이하 초미세 클러스터 매체기술 개발 △원자배열 제어기술 확보 △나노 금속·산화층 기초기술 연구 △신호·잡음비(SNR)·주파수 특성 등 측정평가기술 개발 △고밀도 정보저장기기용 헤드소재 개발 등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과기부는 다음달 중으로 세부 사업추진계획을 확정하고 4월부터 과제 공모 및 주관·협력 기관 선정 평가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5월부터 1차연도 협약체결과 동시에 기술개발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60∼90나노급 기술 개발 및 상용화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30나노 이하 기술을 확보할 경우 관련 시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부 한 관계자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용량 개선, 원자배열 제어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비트 구현 등을 위한 세계의 나노 기술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5년 내에 경제 성장동력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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