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DVD라고 일컬어지는 블루레이나 HD DVD보다 최대 20배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DVD기술이 개발된다.
C넷에 따르면 일본 옵트웨어를 비롯해 후지포토·CMC마그네틱스 등 6개 IT업체는 디스크 한 장에 최대 1TB(1000G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HVD(Holographic Versatile Disc)’ 개발자 컨소시엄을 최근 구성했다.
HVD컨소시엄이 개발할 예정인 HVD방식 DVD는 기존의 DVD보다 40배나 빠른 초당 1기가비트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표준형 DVD 200장 분량(1TB급)의 데이터를 한 장의 디스크에 저장할 수 있다. 현재 본격 보급을 앞두고 있는 블루레이의 경우 싱글레이어는 약 25GB, 듀얼레이어는 50GB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HVD방식 DVD가 개발되면 일반 소비자용보다는 대용량 데이터의 저장 및 관리가 필요한 기업과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중심으로 보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HVD 기술은 컨소시엄 참여사 중 하나인 옵트웨어가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최근 6개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은 회동을 갖고 HVD표준을 구체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컨소시엄 측은 제품 출시 초기 단계에는 저용량 제품을 우선적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C넷은 내다봤다. 기술위원회는 우선 표준 200GB의 리코더블 디스크와 100GB의 읽기전용 디스크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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