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2테크놀로지 "올 매출 30% 성장"

공급망관리(SCM) 업체인 i2테크놀로지코리아가 일괄적인 패키지 판매 대신에 콤포지트(composite) 애플리케이션 공급에 주력하기로 해 주목된다.

i2테크놀로지코리아(대표 형원준 http://www.i2.com)는 올해 마케팅 전략으로 ‘애절비즈니스시스템(Agile Business System, ABS)’의 확산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콤포지트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해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계획이다.

형원준 사장은 “기존 SCM이 수동적으로 수요예측을 하는데 비해 ABS는 직접 생산계획 등과 연동해 생산수요 예측 뿐만 아니라 직접 수요를 만들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이라며 “올해 SCM을 이미 구축한 대기업이 ABS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i2테크놀로지코리아는 이를 위해 기존 100% 완성된 패키지 대신에 콤포지트 애플리케이션 비중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콤포지트 애플리케이션이란 이미 존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갖고 새로 조립해서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든다는 개념이다. 즉 100% 패키지화된 SCM 제품이 아니라 약 80∼90% 정도 완성된 엔진모듈을 갖고 고객사의 차별화된 전략을 지원할 수 있는 워크플로우나 유저인터페이스 등을 별도로 만들어주겠다는 전략이다.

형사장은 “ERP가 기업의 표준화를 지향하며 시작된 반면 SCM은 결과적으로 업체의 차별화를 위한 것”이라며 “100% 패키지 제품을 똑같이 도입한다면 차별화가 어렵다는 점에서 결국 콤포지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것이 경쟁력에서 앞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2테크놀로지코리아는 이를 위해 최근 내부 인력의 30%가 콤포지트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도록 조직을 개편했으며, 지난해 연말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컨설팅 신규 인력을 충원하기로 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