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전자 유통전문점인 하이마트가 아시아계 펀드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 Ltd.)에 전격 매각된다. 국내 가전 유통시장의 대표주자인 하이마트에 외국계 자본이 수혈됨에 따라 자체 유통망을 확충중인 대형 가전업체들과 규모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이마트(대표 선종구 http://www.himart.co.kr)는 3일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두자릿수의 배수로 자사 지분의 80%를 매각하는 것은 주내용으로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마트는 이번 투자유치로 총 자본금(기존 136억규모)보다 10배이상 늘어난 1000억원을 넘어서 수년간 지속됐던 대형업체들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로부터 자유로워졌으며 지난해부터 거세진 삼성전자·LG전자 등 가전업체들의 유통시장 장악에 대항할 수 있는 투자여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경영은 선종구 사장을 포함한 현 하이마트 경영진이 그대로 유지되며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측은 재무담당 임원 1명을 파견키로 했다.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해 3월 설립된 아시아계 펀드로 현재 서울·홍콩·싱가포르·시드니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단기보다 장기투자를 전문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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