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종합주가지수(KOSPI)가 1분기내로 980선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27일 발표한 ‘KOSPI 980을 예상하는 5가지 이유’에서 940선에서 한차례 흔들림이 예상되지만 미국 시장에서 나오고 있는 긍정적인 신호로 살펴볼 때 1분기 안으로 980까지 상승하는 추세는 유효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대우증권은 그 근거로 △미국 증시의 전통적인 끝자리 ‘5’년 효과 △OECD 경기선행 지수 바닥탈출 △다우운송지수 과매도권 진입 △달러화의 의미있는 저점 도달 △조정압력이 강한 국제 유가 등 5가지 이유를 들었다.
이는 국내 증시만의 ‘나홀로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 미국 증시 역시 상승세로 반전할 힘이 충분하다는 근거를 제시한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고점을 형성한 OECD 경기선행지수가 조만간 바닥권을 형성할 전망이어서 미 주식시장 회복이 기대된다.
실제로 현재 경기선행지수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S&P500 주가(전년 동월대비 등락률)는 이미 바닥을 다지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또 다우운송지수 하락폭이 가파르게 진행돼 2월부터는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예상되며 달러화 역시 중장기적인 하락전망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저점 밑으로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정훈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1월 효과가 사라졌다고 하지만 1896년 다우지수가 시작된 이래 연도가 5로 끝나는 해에(1905년, 1915년...)는 예외없이 연초보다는 연말 주가가 더 강하게 나타났다”며 “올해도 5년 효과를 기대하고 후반에 베팅하는 미국내 투자자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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