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X파일 유출 사건 등 개인정보보호 피해가 사회 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온라인 사업자의 고객 개인정보보호 실태조사가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원장 이홍섭)은 지난 1999년부터 1000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온 개인정보보호 실태조사를 올해 2만5000개 온라인 사업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25만개에 이르는 온라인 사업자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 같은 대규모 실태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대상이 되는 기업은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는 물론 의료·여행·쇼핑몰 사업자 등 온라인 사업자 모두 포함된다.
KISA는 다음달 초부터 1년간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결과를 바탕으로 정통부가 추진중인 IT 분야에 집중된 개인정보보호기본법 등에 적합한 규제를 만들 계획이다.
이홍섭 원장은 “지난 1999년부터 1000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2003년 이전까지 개인정보보호 투자 비율이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며 “정확한 실태파악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안의 기초 데이터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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