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하드웨어 기반 보안장비 시장은 1154억원 규모였으며, 오는 2008년에는 2177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하드웨어 기반 제품이 강세를 띨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IDC(대표 오덕환 http://www.idckorea.com)가 최근 발간한 ‘한국 보안 어플라이언스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단독 방화벽이나 가상사설망(VPN) 보다 하나의 박스형태로 통합된 하드웨어 장비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품 유형별로는 방화벽과 VPN이 637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55.2%를 차지했으며, 통합보안솔루션이 26.4%로 30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방화벽, VPN, 침입탐지(IDS), 침입방지(IPS), 안티바이러스, 웹 필터링 등의 복합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보안 솔루션 장비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됐다.
통합보안 솔루션은 2003년부터 2008년까지 향후 5년간 연평균 40.8%의 성장률을 보이며, 2008년에는 방화벽과 VPN을 제치고 가장 큰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소프트웨어에서 출발한 체크포인트와 시만텍 등의 주요 업체들도 자사 소프트웨어에 최적화된 전용 하드웨어(어플라이언스)를 출시하면서 보안업체와 네트워크 업체와의 경계도 무너지고 있다.
시스코, 주니퍼, 엔터라시스, 라드웨어 등 주요 네트워크 업체들은 보안 관련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하며 보안 전문업체들을 위협하고 있다. 쓰리콤은 최근 IPS 업체 티핑포인트를 인수하는 등 네트워크 업체들의 하드웨어 일체형 보안시장 진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박예리 한국IDC 연구원은 “국내 보안장비 시장은 과거 범용 서버에 소프트웨어를 탑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를 최적화 한 전용 어플라이언스로 변하고 있다”며 “이는 세계적인 추세로 2007년에는 보안 제품의 약 80%가 보안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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