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 브랜드를 내세워 노트북 시장 공략에 포문을 열었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19일 LG IBM의 PC사업을 흡수 합병한 원년인 올해를 시작으로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앞세운 공격 마케팅에 나서 2006년 국내 노트북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또 올해 주력 모델인 차세대 센트리노 플랫폼 기반의 7개 시리즈 14개 모델을 공개했다.
LG전자는 내년 노트북 시장 1위 달성을 위해 △차세대 센트리노 기술 기반 ‘X노트 익스프레스’ 위주의 제품 라인업 강화 △ PC 전문 상가에서 가전 전문점으로 판매망 확대 △ X브랜드 마케팅을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 △소비자 위주에서 학교· 공공기관· 기업 등 기업 대상의 마케팅 강화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LG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 전체 PC 시장의 30% 정도로 예상되는 노트북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20% 대로 1위와의 격차를 줄이고 내년에는 시장 점유율 35%로 국내 노트북 시장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해외로 눈을 돌린 LG전자는 LG인지도가 높은 러시아·호주, 중동· 인도 등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 교두보를 마련해 지난 해 10만대 수준에서 올해에는 50만대 이상으로 수출 물량을 끌어 올리기로 했다. 수출 지역도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으로 확대하고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수출용 노트북 생산 기지인 중국 쿤산 공장의 생산능력을 PDA를 포함해 200만대로 확대해 센트리노 위주의 고급형과 다양한 보급형 제품을 출시하며, 전년 대비 글로벌 마케팅 투자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 회사 PC사업부장 이정준 상무는 “LG전자의 노트북 사업은 세계 1위 LG 광 스토리지와 모니터· LCD 기술 등을 하나로 융합한 것” 이라며 “탄탄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LG전자는 이 날 비전 발표와 함께 인텔의 차세대 센트리노 기술(코드명 소노마)을 적용한 ‘X노트 익스프레스’ 신제품 LM60· LM70· LS70· LW60· LW70· LS45· LS55 등 7개 시리즈 14개 모델을 선보였다. 이 시리즈의 대표급인 ‘LM 60’은 14인치 소노마 노트북으로 초경량· 초박형 디자인을 채용한 고급형 제품이다. 또 기업용 시장을 겨냥해 하드 디스크에 별도의 비밀번호를 부여하는 ‘HDD PIN’ 보안 시스템을 채택하고 모바일 오피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십 개의 IP를 자동으로 관리하는 ‘IP 오퍼레이터 2005’ 를 내장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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