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도 지상파방송 채널이 케이블방송에서 갖는 점유율이 줄곧 60%를 넘어, 압도적인 ‘킬러 채널’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곧 작년 케이블방송이 지상파방송의 의존도에서 좀처럼 탈피하지 못했다는 분석으로 이어졌다.
닐슨미디어리서치의 ‘케이블TV 시청률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상파방송 채널은 전체 케이블방송 유료가입자 중 차지하는 점유율이 지난해 최고 64.7%(3월), 최하 61.4%(7월)를 기록해 여전히 가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채널로 나타났다. <표 참조>
특히 이번 조사는 지상파방송 채널로 KBS1, KBS2, MBC, SBS, iTV, EBS 등 6개 채널만 설정하고 지상파방송 콘텐츠를 주로 재방영하는 채널을 포함하지 않은 것이어서, 이들을 모두 포함시킬 경우 실제 케이블방송 채널에서 지상파 콘텐츠가 갖는 영향력은 절대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상파방송 콘텐츠를 제외하곤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인 온미디어, CJ그룹 등이 자리잡았을뿐”이라며 “케이블방송이 아직 채널 다양성 확보에는 이르지 못한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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