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장 케이스나 배터리팩을 제조하던 휴대폰 부품업체들이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부품개발에 나섰다. 휴대폰 제조사가 정한 디자인과 사항에 맞게 조립과 금형· 사출 등이 제조의 중심이었던 휴대폰케이스나 배터리팩 업체들은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피앤텔, 인탑스, 엔피텍 등 휴대폰 부품업체들은 새로운 부품들을 개발하고 각자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휴대폰 부품업체 관계자는 “국내 휴대폰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부품업체들의 매출도 늘어나지만 중요한 것은 영업이익률을 높이는 것”이라며 신제품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신규사업은 =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체인 피앤텔(대표 김철)은 최근 슬라이딩 힌지 개발에 성공했다. 케이스 주요 공급업체인 삼성전자가 내년도 휴대폰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을 발표하자 이에 맞춰 공장증설에 나섰다. 이 공장에서는 케이스뿐 아니라 신규제품인 힌지도 함께 생산할 예정이다.
인탑스(대표 김재경)도 금형과 사출 중심의 케이스사업에서 내장형 안테나(인테나)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인탑스측은 “CDMA, GSM, PCS 등 싱글밴드 기반 인테나부터 다중대역 인테나까지 모든 대역의 인테나를 생산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 회사는 인테나사업 관련 해외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벌이고 있다.
휴대폰 배터리팩 제조사인 엔피텍(대표 박현진)은 최근 기존스피커보다 출력이 두 배인 휴대폰 스피커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2004년 초부터 신규사업을 위해 스피커와 이어폰 분야 연구인력을 대폭 충원했다.
엔피텍 관계자는 “단순제조업체가 아닌 기술로 승부하는 부품업체가 되기 위해 스피커와 이어폰 사업을 시작했다” 면서 “특히 국내 휴대폰스피커는 기술발전 정도가 미약해 연구개발의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사업 관건은 =이들 업체들이 각자의 기술개발로 신규사업을 시작하긴 했으나 기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쉬운 것만은 아니다.
피앤텔의 김현 경영총괄고문은 “신규사업에서만큼은 후발주자”라면서 “기존제품과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내놓거나 가격을 낮춰야 해 이에 맞춰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라고 신규사업의 관건을 설명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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