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보와 지도정보·주변지역정보 등을 표준화된 형태로 통합해 제공하는 ‘텔레매틱스정보센터(TELIC)’가 29일 공식 출범, 가동에 들어갔다.
서울 역삼동 KTF IDC 안에 들어선 텔레매틱스정보센터는 민간 사업자가 수집·제공하는 수도권 교통정보 통합을 시작으로 오는 2007년까지 공공기관이 수집한 교통정보·전자교통지도정보·주변지역정보(POI) 등을 통합, 표준화해 텔레매틱스서비스사업자(TSP)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KTF, 쌍용자동차 등 TSP는 텔레매틱스정보센터를 통해 SK와 리얼텔레콤, 로티스 등이 수집한 민간 교통정보를 모두 표준화된 형태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들 TSP는 표준화된 통합정보를 자체 시스템에 적용할 때 요구되는 품질 안정화 작업을 위한 3개월간의 시범서비스 기간을 거쳐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게 된다.
또한 내년에 IT뉴딜(디지털 국력강화대책) 일환으로 추진할 공공기관 수집 교통정보도 DB로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
김치동 정보통신부 통신이용제도과장은 “그동안 개별 사업자에 따라 각기 다른 정보와 형식으로 인해 정보 확보와 가공에 많은 비용이 투입돼 왔으나 이번 텔레매틱스정보센터 출범으로 중복투자 등의 부작용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IT 많이 본 뉴스
-
1
쏠리드, 작년 세계 중계기 시장 점유율 15%…1위와 격차 좁혀
-
2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3
“5G특화망 4.7GHz 단말 확대·이동성 제공 등 필요” 산업계 목소리
-
4
'서른살' 넥슨, 한국 대표 게임사 우뚝... 미래 30년 원동력 기른다
-
5
美 5G 가입건수 우상향…국내 장비사 수혜 기대
-
6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ICT분야 첫 조직 신설…'디지털융합촉진과'
-
7
KAIT, 통신자료 조회 일괄통지 시스템 구축 완료…보안체계 강화
-
8
[이슈플러스]블랙아웃 급한 불 껐지만…방송규제 개혁 '발등에 불'
-
9
티빙-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새해 3월 종료…“50% 할인 굿바이 이벤트”
-
10
SKT, SK컴즈 등 3개 계열사 삼구아이앤씨에 매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