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시장 공략 코드는 `디지털·신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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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와 신상품 시장 선점으로 승부하라.’

KOTRA(사장 오영교 http://www.kotra.or.kr)는 8일 유럽현지 7개 무역관을 통해 조사해서 발표한 ‘유럽에서 불티나는 수요 급증 품목’ 보고서에서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현지 수요가 늘어나는 품목 △신상품 △한국서 검증된 제품 △틈새 품목 △소비자 선호도 변화 품목 △역외 아웃소싱품목 등 6개 품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KOTRA는 우선 MP3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디지털라디오, LCD TV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품목이 현지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단기간 내에 마케팅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승용차 음성인식기, 어린이 위치추적장치, 휴대용 DVD플레이어 등 아직은 시장 도입 초기 단계여서 수요가 크지 않지만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상품에도 업계의 발빠른 대응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KOTRA는 유선통신기기나 PC케이블, LCD모니터 등 현지 생산 자체가 없거나 있더라도 시장이 크지 않아 수요를 충당할 수 없는 품목에 대한 마케팅도 강조했다. 이밖에 광통신부품, 플라스틱 사출금형 등 그동안 자체 생산하다가 EU 역외국에서 아웃소싱하는 품목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