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광전자공학과 권경일 교수(38)는 사각지대가 없이 건물 내부 전체를 볼 수 있는 보안렌즈 및 영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호남대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인 나노포토닉스(http://www.nanophotonics.co.kr)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권교수는 360도 건물 내부의 전체를 관찰할 수 있는 ‘등거리 투사 전방위 렌즈<사진>’와 1대의 카메라로 감시할 수 있는 ‘직선수차보정 광각 영상시스템’의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권교수는 기존 반사 렌즈의 모양을 변형해 등거리 투사방식으로 구현함으로써 일정한 이미지의 해상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이에 따라 빛이 들어오는 범위가 제한돼 카메라의 바로 위나 밑을 감시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입사각에 따라 해상도가 달라지는 기존 렌즈의 단점을 해결했다.
권교수는 이러한 등거리 투사 전방위 렌즈를 활용해 1대의 카메라로 건물 내부 전체를 볼 수 있는 직선수차보정 광각 영상 시스템도 동시에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건물 보안용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카메라의 크기를 소형화해 차량 및 청소 로봇에 장착해 주차 도우미나 장애물 회피 보조장치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권교수는 “전방위 렌즈와 광각 영상시스템으로는 기존 제품의 10분의 1정도의 설치비로도 건물 전체를 관찰할 수 있는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께 벤처기업을 통해 양산에 들어가 보안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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