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는 29일 국제정보기술표준위원회(INCITS) 소속의 T11기술분과위원회가 시스코의 가상 SAN (VSAN) 기술을 가상 패브릭(Virtual Fabrics) 구축을 위한 표준으로 선정, 전미표준기구(ANSI)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산업 표준으로 채택된 시스코의 VSAN 기술은 하나의 물리적 SAN 패브릭을 여러 개의 독립적인 논리적 SAN으로 구획화하는 가상 패브릭 기술이다. 물리적으로 단일한 SAN의 논리적 구획화, 즉 가상화 요구는 재해복구나 스토리지 통합, 기존 저장장치 리소스의 보다 효율적인 활용 면에서 필요성이 커졌다.
VSAN 기술은 시스코 MDS9000 시리즈 멀티레이어 지능형 디렉터 및 패브릭 스위치 제품에 기본 기능으로 제공한다.
시스코는 VSAN 기술은 지난해 INCITS T11 기술분과위원회에 제출돼, 지난 10월에 있었던 T11기술위원회에서 3개의 워킹그룹이 각각의 표준으로 채택, 표준화 작업이 마무리됐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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