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이상민 의원이 광주시와 대구시의 ‘R&D 특구 지정 요청’에 대해 ‘선택과 집중’ 측면에서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열린 우리당 측에 따르면 이 의원은 “동시에 여러 개의 R&D 특구가 지정된 경우 성공한 사례가 없다”는 전제 아래 “지역균형발전을 핑계로 특구를 여러 개 건설할 경우 모두 천덕꾸러기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R&D 특구가 성공하려면 성공가능성이 큰 지역을 선택해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성공모델을 만든 후, 타지역으로 순차적인 확산을 도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국토연구원이 이미 지난 8월 발표한 자료에서 6개 광역시 중, 대전지역이 R&D 특구지정에 연구비, 연구인력, 벤처기업 수 등, 필요한 요건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R&D특구 지정은 지역주의에 얽매이는 이기주의를 탈피해야 한다”며 “대국적인 견지에서 국가 신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한 범국가적인 미래전략사업 차원에서 접근할 것”을 촉구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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