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광주가 국가 R&D 허브(Hub)로서 국가균형발전에 동참하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구시(시장 조해녕)와 광주시(시장 박광태)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덕연구개발특구특별법과 관련 18일 오전 대구와 광주의 공동 요구사항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구와 광주시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지난 3일 당정협의를 통해 R&D 특구를 대덕연구단지 일대로 한정하는 정부안이 합의된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연구개발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권역별 거점도시인 대구와 광주도 동시에 특구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연구개발특구 지정의 주된 목적이 연구성과의 상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인 만큼 산업현장에 지리적으로 근접한 동남권과 서남권 산업단지 거점지역인 대구와 광주 등에 연구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는 현재 장기발전전략인 대구테크노폴리스가 조성될 대구 달성군 현풍 일대에 R&D특구를 지정함으로써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나노기술, 바이오산업 등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하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광주도 R&D특구 지정이 광산업·디자인·첨단 부품소재산업 등 지역 3대 전략산업 육성의 필수조건으로 보고 특구 지정을 위한 각종 세미나와 포럼 등을 잇달아 열고 있다.
한편, 대구시와 광주시는 지난 9월 국회도서관에서 ‘내륙지방거점도시 삼각테크노벨트 구축방안 연구’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를 갖기도 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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