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연재되던 전자제품 시세표를 대신해 이번주부터 ‘마켓&이슈’가 신설됩니다. 매주 금요일에 게재되는 마켓&이슈는 PC·디지털 기기·주변 장치 등 퍼스널 기반 컨슈머 제품과 관련해 한 주 동안의 가격 동향과 업계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생생한 소식 등을 전하게 됩니다. 온라인 가격비교 업체인 ‘다나와’와 새롭게 시작하는 이번 코너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0GB HDD 11만원대 진입…대용량 하드시대 개막>
이달 들어 대용량 HDD의 가격대가 하락세를 보이며 200GB대의 대용량 HDD 가격이 지난주 12만원대에 이어 이번주 처음으로 11만원대에 진입했다. 여기에 지난해 무상수리 기간을 1년으로 단축했던 제조업체가 다시 보증수리 기간을 5년으로 늘려 200GB대 대용량 제품 시장 경쟁에 불을 지피는 상황이다.
시게이트 200G 7200rpm(7200.7P) 정품(8MB)은 다나와 판매 순위에서 10월말부터 꾸준히 인기가 상승해 현재 5위로 랭크 되는 등 인기가 치솟고 있다. 반면 특별한 가격의 변동이 없는 저가격대의 80GB 제품의 판매 비중이 점차 하락하는 추세다.
하드디스크의 중요한 선택 기준 중 하나인 RPM의 경우 200GB의 대용량 하드에 맞게 대부분의 제품이 7200RPM의 속도를 지원하고 또 하나의 선택 기준인 버퍼 용량에서도 2MB와 8MB의 가격 차이가 거의 없는 점도 고성능 제품 쪽으로 급속하게 기우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멀티미디어 파일의 대용량화와 하드디스크의 연이은 가격 하락, 제조사의 마케팅 전략 등 3박자가 맞아 떨어지면서 점차 대용량 하드를 찾는 소비자 크게 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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