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존 와이어리스(VZW)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신호대기음 서비스인 컬러링을 16일(현지시각)부터 제공한다.
이 사업은 3년간 200만 달러를 투입해, SKT 미국 현지법인인 SKTI가 시설투자와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는 ASP(Application Service Provisioning) 형태로 추진된다. SK텔레콤은 VZW로부터 3년간 컬러링 매출의 일정부분을 가입자와 콘텐츠 관리비로 지급받게 된다.
서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샌디에고 지역 가입자를 대상으로 우선 시작되고 내년 상반기중 미국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진우 신규사업부문장은 “선진국인 미국의 최대 이동전화 사업자가 우리 이동통신 기술력을 인정한 것으로 선진국 시장 운영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VZW와 지난 3월 △CDMA 1x EV-DO 최적화 및 스마트폰 연구 △데이터 로밍 서비스 △플랫폼ㆍ애플리케이션의 국제표준화 △VOD(주문형 비디오), △컬러링 서비스, △영상전화 분야 등에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추가 협력사업을 추진중이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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