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지역 내 IBM 전문 파트너사(i시리즈)에서 ‘HP-MS’의 닷넷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변신해 주목을 받아온 신화정보통신이 최근 서울법인을 별도로 설립하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닷넷 플랫폼 확산에 나섰다.
신화정보통신은 지난해 같은 목적으로 경기도에 설립한 자회사를 없애는 대신 최근 서울법인을 정식 설립하고, 김연홍 전 한국MS 전무를 대표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신화정보통신은 서울법인 설립을 계기로 한국HP·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와 공동으로 개발한 자체 방법론 ‘Ad-ISP(Advanced-Information Strategy Planning)’를 바탕으로 IBM i시리즈의 윈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Ad-ISP는 3사가 5개월여의 기간을 들여 개발한 중견기업용 정보전략계획(ISP) 수립용 템플릿으로 유닉스나 중형 시스템처럼 전통 방식의 기존시스템을 사용 중인 중견 기업 고객에게 적용할 수 있는 ‘실행 중심’의 방법론이다. 이에 따라 정보화 프레임 인프라 및 통합화, 애플리케이션 모델 등을 제공하며, 단계별, 분야별 총소유비용 및 투자회수율 등을 산출할 수 있는 정보화 투자 방식을 제시한다.
김연홍 신화정보통신 서울법인 대표는 “기존 방법론이 전략 중심이거나 대기업 중심이라 중견기업에는 적합하지 않았다”며 “실제 구현과 실행 중심의 방법론을 토대로 고비용 저효율 구조의 기업 체질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새로운 정보화 실행 전략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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