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소식]

‘치터테란’ 최연성(SK텔레콤 T1)이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영웅토스’ 박정석(KTF매직앤스)을 잡고 EVER 결승전에 진출했다.

최연성은 지난 5일 삼성동 코엑스 온미디어 스튜디오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마지막 5경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박정석을 눌렀다. 첫 경기를 내줬으나 2, 3 경기를 따내 승기를 잡은 최연성. 그러나 박정석 역시 4경기를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연성은 마지막 5경기에서 박정석의 초반 드래군 압박에 밀리는 듯 했으나 기회를 잘 포착해 앞마당을 가져가면서 특유의 물량을 쏟아내며 박정석을 일순간에 몰아붙이고 오는 20일 대전에서 벌어지는 결승전의 주인공이 됐다.

김정민, 박용욱, 이윤열이 지난 4일 삼성동 코엑스 세중게임월드에서 열린 ‘당신은 골프왕배 MBC게임 스타리그’ 6주차 경기에서 각각 조용호, 김환중, 변은종을 누르고 승자조 8강에 진출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제 3경기인 이윤열(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대 변은종(소울)의 격돌. 온게임넷 스카이프로리그에서 맞붙은 후 2주 만에 다시 양팀의 에이스가 재격돌하는 양상이었다. 결과는 큐리어스 이윤열의 완승.

경기 초반 이윤열은 2배럭 바이오닉 체제에서 바이오닉 1부대와 SCV 2기로 변은종의 앞마당으로 달려가 팩토리와 배럭에 벙커까지 건설하고 압박 플레이를 펼친 끝에 GG를 받아냈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이윤열은 박용욱과, 김정민은 이병민과 각각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임동식기자 임동식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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