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코엑스 메가 스튜디오에서 한빛소프트가 주관하는 ‘팡야’ 세기의 대결에 열린우리당 김영춘 의원과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이 맞대결을 펼쳤다. 개인전으로 진행한 첫 번째 경기에서는 김영춘 의원이 1승 2무로 원희룡 의원을 눌렀다. 김 의원보다 원 의원의 ‘팡야’ 레벨이 훨씬 높았으나 의외로 막상막하의 대결을 벌이며 침착하게 경기를 펼친 김 의원이 마지막 퍼팅을 버디로 성공시키며 승리를 장식했다.
두 번째 경기는 김 의원과 한빛스타즈 이재균 감독이 조를 이루고 원 의원과 SK텔레콤 주훈 감독의 조와 팀 플레이로 진행됐다. 이 경기도 치열한 양상을 보이며 명승부를 펼쳤고 결국 3승 1무 1패로 윈의원과 주훈 감독 조가 승리를 차지했다.
김영춘 의원은 “정치도 온라인 게임에서 행하는 규칙과 법칙을 따른다면 건전한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의원은 “온라인 게임은 채팅을 통해 서로 응원이나 위로를 할 수 있으나 정치는 소통할 채널이 없다”며 “정치권도 원활한 의견 소통으로 페어플레이했으면 하고 게임의 여러 장점을 정치권에서 벤치 마킹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진기자 김성진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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