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경을 초월해 무선 초고속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됐다.
11일 파이낸셜타임스는 T모바일(미국), BT그룹(영국), 텔레콤 이탈리아(이탈리아), 맥시스(말레이시아), NTT(일본), 스타허브(싱가포르), 텔스트라(호주) 등 7개 무선통신 사업자들이 무선 초고속인터넷망을 상호 개방, 로밍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들 사업자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가입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이나 휴대형 컴퓨터를 그대로 활용, 별도의 패스워드 없이 로그인해 다른 나라에서도 자유롭게 무선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무선 초고속인터넷 로밍은 지난해 3월 출범한 무선 초고속인터넷연맹(WBA:Wireless Broadbank Alliance)의 주요 결성 목적 중 하나로, 이번에 합의한 7개 사업자 대부분이 WBA의 회원사다. WBA 회원사는 총 20개국에 2만5000개의 핫스폿(무선 초고속인터넷이 가능한 지역)을 확보하고 있다.
WBA의 경유 회장은 “과금 등의 문제가 있지만 앞으로 충분히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T모바일 관계자는 “초고속 무선인터넷 로밍은 광범위한 세계 무선인터넷망의 장벽을 제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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