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의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 사업인 ‘에코스타 프로젝트(Eco-STAR Project)’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무·저공해 자동차 기술 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화영)은 10일 원 내에서 환경관련 전문가 및 과학기술계 인사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저공해 자동차 기술개발 사업단(단장 정용일 박사)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소한 ‘무·저공해 자동차 사업단’은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목표로 오는 2010년까지 총 4단계에 걸쳐 △경유차 후처리 기술개발 △저공해 자동차 기술개발(천연가스 및 LPG 자동차) △저공해 공통기반기술개발 (극미세입자측정 기술개발 및 인체 위해성 평가 등) 분야 등에 총 650여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사업단은 이 사업이 종료되는 2010년께에는 연간 1조원에 이르는 제작차의 저공해 부품 개발 및 부품의 차량 적용으로 인해 형성될 시장 규모가 연간 약 1조4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단은 환경 오염 기준이 엄격하기로 이름난 ‘EURO-5’수준의 소형 상용차 3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정용일 단장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대도시의 대기환경 개선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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