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TV(DTV)에 대한 수요 증가로 오는 2008년에는 관련 반도체 세계 시장 규모가 4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9일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올해 DTV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12억달러며 내년에는 20억달러를 넘어서고 오는 2008년에는 45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본적으로 DTV 시장이 올해 1700만대 규모에서 오는 2008년도에는 80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반도체 수요가 자연스럽게 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날로그TV와 달리 DTV에는 사용되는 반도체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아이서플라이는 분석했다.
아이서플라이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일체형 DTV가 확산되면서 셋톱박스에 사용되는 반도체들이 대거 TV속으로 진입한데다 기존에 기계식 튜너가 칩으로 대치되고 화질 개선 칩 등이 등장, 반도체 사용량이 많아진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2008년 기준으로 볼 때 DTV 반도체 중에 LCDTV용 반도체가 전체 시장의 절반 정도인 20억달러로 가장 규모가 크며 CRT, PDP, 프로젝션용 반도체 순으로 예상됐다. 칩 종류별로는 DTV 전면에 사용되는 드라이버IC 등의 프런트엔드 칩 시장 규모가 가장 큰 18억달러 정도며 비디오시스템, 메모리 반도체 순으로 예상됐다.
이외에도 25인치 이상의 LCD에 사용되는 반도체 시장이 가장 크고, 25인치 이상의 CRT, PDP 등의 순으로 시장 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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