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 솔루션 업체들이 해외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검증된 한국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우리나라 업체들은 국내시장을 벗어나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수단으로 해외 진출을 선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 시장이 VOD 위주고, 포털과 교육사이트 등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고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이미 몇 년 전부터 해외시장 공략을 타진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은 해외시장의 인터넷환경이 잘 갖추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해외진출 현황=디디오넷(대표 강용일 http://www.dideonet.com)은 이르면 연내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일본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현지에서 직접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12월 중 시장파악 및 준비작업을 위한 인력이 일본으로 건너가기로 했다. 아직 구체적인 사무소의 형태는 결정하지 않았지만, 상주인력의 배치는 확정한 상태다. 디디오넷 서영교 팀장은 “일본 제휴사인 MTI와의 사업을 강화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 사무소 개설은 시장의 원활한 지원과 개척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쌘뷰텍(대표 윤화진 http://www.sanview.co.kr)도 현재 보유하고 있는 일본 내 대리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티안티안과 데모를 진행중에 있으며, 미국 쪽의 업체와도 데모를 진행하고 있다. 또 홍콩 인터넷방송 업체에도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기지소프트도 일본에서의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 박종주 이사는 “현재로서는 일본 시장이 가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면서 “일본과 우리나라 통신과정상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내부 IP 문제 등 일부 보완할 점만 갖추면 본격적인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직은 신중해야=한편 일부에서는 해외시장 진출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인터넷방송 등 인터넷 산업은 기술이 뛰어나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보급, 통신망 구축 등 개인 및 사회의 인프라가 고루 갖춰져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포바다의 최인묵 사장은 “중국 등의 해외시장은 아직 불확실한 점이 있다”면서 “해외진출을 서두르기 보다는 국내시장에서 기술을 갖추고 있다가 때가 되면 언제라도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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