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대표 구본준 http://www.lgphilips-lcd.com)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처음으로 선정하고 품질센터 및 공급망관리(SCM)센터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을 최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COO의 경우 보통 재무·관리·영업에서 맡는 것과 달리 생산부문장인 박기선 부사장이 맡아 현장 중심의 경영이 강화될 전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생산 부문과 박기선 COO에게 많은 권한이 주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O직속으로 품질 센터가 새로 신설돼 산하에 구미품질담당, 파주품질담당이 운영된다. 품질센터장에는 패널 2·3 공장장인 김원욱 부사장이 임명돼 품질 관리가 더욱 철저해 질 것으로 보인다. 또 CEO직속으로 SCM센터(센터장 주재걸 상무)가 신설되고 그 산하조직에 구매 조직이 흡수됐다. 별도로 운영돼 왔던 SCM과 구매가 이번 조직개편으로 CEO직속의 별도 조직으로 통합됨에 따라 앞으로 구본준 부회장이 직접 구매를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
또 COO소속의 개발센터 산하에 어플리케이션 개발 파트(이남양 담당)가 새로 신설됐으며 SCM 담당 산하에 중소형 지원팀을 신설하여 중소형 외주지원 기능을 수행하는 등 중소형 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 개편도 이루어졌다.
LG필립스LCD측은 “이번 조직개편은 파주 시대를 맞아 생산 조직의 효율성 제고와 생산 기능 중심의 총괄 경영체제를 갖추기 위해 이루어졌다”며 “매년 이루어지는 정기 조직 개편 활동”이라고 밝혔다.
COO를 맡은 박기선 부사장은 부산대 화학공학과 졸업해 LG전자 전자관 OBU장, LGEDI 법인장, LG필립스LCD 생산 부문장을 거쳤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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