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상용 서비스가 내년 봄 이후로 늦어진다. 위성 DMB 준비사업자인 티유미디어의 사업계획서 제출도 불투명하다.
31일 위성DMB 준비사업자인 티유미디어(대표 서영길)의 최대주주인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지상파TV 재송신 허용시까지 위성DMB 본방송(상용 서비스)을 실시하지 않기로 티유미디어와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신규 매체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첫 이미지가 중요하다고 판단, 지상파TV를 볼 수 없는 미완성 상태에서 위성DMB 서비스를 시작할 수 없다는 데 공감하고 사업자 선정 이후 시험 방송을 실시하되 지상파TV 재송신 허용시까지 본방송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일단 사업자 선정에는 참여할 것으로 관측되나 티유미디어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또는 내년 1월 사업자 선정 이후로 잡혔던 상용 서비스는 방송위가 지상파 재송신 허용여부를 검토할 내년 2∼3월께 지상파DMB 사업자 선정 이전에는 불가능할 전망이다. 또 방송위가 이 때 지상파TV 재송신을 허용할 지도 불투명해 더 늦어질 수도 있다.
방송위원회는 지난달 위성DMB의 지상파TV 재송신을 불허하면서 지상파DMB 사업자 선정시 재검토하기로 했으며 지상파DMB 사업자 선정을 내년 2∼3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방송위의 위성DMB 사업자 선정 정책 방향에 따르면, 사업자는 선정 이후 1년 이내에만 상용서비스를 하면 돼 당장 상용서비스를 하지 않아도 문제는 없다.
유병수기자@전자신문, bj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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