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남용)은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경주 힐튼호텔에서 남용 사장을 비롯한 이사회 멤버와 주요 실본부장 등 20여명이 참가하는 ‘전략워크숍’을 개최하고 올해 경영성과 평가와 내년 전략과제를 설정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올해 번호이동성 시장에서 올린 가입자·매출증가 등의 경영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번호이동성 완전개방 이후 가입자 유지전략 등 사업환경과 주요 전략적 이슈에 대한 전략을 모색했다.
회사 측은 “이번 워크숍은 사업과 전략에 대한 이사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사업전략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회사가 나아가려고 하는 전략적 방향성에 대해 경영진과 이사들 간의 공감대를 높이자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사회에서의 공식적인 사업계획 승인절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사들을 대상으로 별도로 설명하는 행사를 개최한 것은 주주중시의 투명한 기업지배구조를 지향하는 추세를 잘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전략워크숍을 매년 정례화해 개최할 계획이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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