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손영진 http://www.microsoft.com/kr)가 ‘스티브 발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2000년 빌 게이츠에 이어 MS의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스티브 발머가 지난 7월 CEO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이후 한국MS에 유례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본사 중역들이 꼬리를 물고 방한해 한국 사정을 살피고 이를 본사 정책에 반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스티브 발머 방한 이후 지금까지 수잔 델비니 모바일앤임베디드그룹 부사장을 시작으로, 주디 기본스 MSN총괄 부사장, 알란 보우만 하드웨어 아시아태평양 총책임자, 마이크 튜켄 SQL 서버 담당 전무, 브래드 스미스 선임 부사장 겸 최고 법률 대표, 싸이먼 윗츠 기업고객사업부문 총괄 부사장 등 MS의 차세대 CEO 물망에 오른 인사들이 대거 방한했다.
또 다음달에는 제프 라이케스 정보근로자부문 부사장, 킴벌리 틸 미디어엔터테인먼트부문 부사장 등도 차례로 한국MS를 방문할 계획이다.
한국MS 설립 이후 이처럼 많은 본사 중역들이 단기간에 방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국MS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지난 23일 방한한 싸이먼 윗츠 부사장은 “지난 7월 스티브 발머 사장의 방한 이후 본사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CEO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이 전략상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MS는 오는 1월 중간결산에서 본사 임원들의 방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권찬 이사는 “본사 중역들이 한국 시장을 충분히 살펴보고 돌아갔다”며 “리눅스 대처 방안과 시스템통합(SI)업체와 협력 방안 등 한국MS를 지원하는 획기적인 정책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한국MS는 한국내의 반 MS 정서와 기업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특별 예산이나 프로모션과 같은 프로그램을 위한 비용도 책정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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