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탄소나노튜브 태양전지가 개발됐다.
한국전기연구원 재료응용연구단 송재성·이동윤 박사팀은 전기 전도도와 촉매기능을 강화해 기존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에 비해 광발전 효율을 20% 향상시킨 ‘탄소나노튜브 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송·이 박사팀이 개발한 태양전지의 효율은 9.6%로 세계 각지에서 실용화된 연료감응형 태양전지의 효율인 8%에 앞선다. 이같은 성과는 탄소나노튜브의 우수한 전기화학적 촉매특성에 착안, 이를 태양전지의 상대전극으로 만든데서 비롯됐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특히 기존 연료감응형 태양전지의 상대전극으로 고각의 백금이 사용되어왔다는 점에서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재성·이동윤 박사는 “앞으로 탄소나노튜브 태양전지의 효율을 더욱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함과 동시에 기업이 경제성이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용어=탄소나노튜브는 탄소가 고무관처럼 속이 빈 원통모양으로 배열된 물질. 반도체, 금속 등 폭넓은 영영에서 전기 전도도를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탄소나노튜브를 각종 전극,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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