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솔루션이 전자정부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EAI 전문업체인 메타빌드(대표 조풍연 http://www.metabuild.co.kr)는 16개 시도에 자사의 EAI/업무프로세스관리(BPM) 솔루션인 ‘비즈스토어 인디고’를 이달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행자부 시도행정 정보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중앙부처·G4C·시도·시군구 행정업무 통합 및 연계가 주요 목적이다.
이처럼 외산이 아닌 국내 기업용 솔루션이 전자정부의 첫 번째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도입됨에 따라 앞으로 잇따라 발주되는 전자정부 31대 프로젝트에 국산 솔루션 채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메타빌드는 우선 이달 초 부산·광주 등에 EAI/BPM 솔루션을 구축하고 교육을 완료했으며, 내년 2월까지 16개 시도에 솔루션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군구를 포함해 전체 260여곳에 도입되는 메타빌드의 솔루션은 XML솔루션인 RM과 EAI/BPM 솔루션인 ‘인디고’ 등이다.
조풍연 사장은 “최근 대형 프로젝트에 국산 솔루션이 도입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이번 EAI솔루션 공급 역시 국내 솔루션업체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최선을 다해 프로젝트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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