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구자열 http://www.lgcable.co.kr)이 선박·해양용 케이블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진로산업의 인수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인수로 LG전선의 선박·해양용 케이블 세계시장 점유율은 30%를 넘게돼 3000억원 규모의 세계시장에서 넥상스(Nexans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1위로 부상하게 됐다. 특히 전선분야 세계적 기업인 이태리 피렐리(Pirelli)와 넥상스 등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0민사부는 LG전선에 진로산업 인수를 위한 최종 인수협상자격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LG전선은 진로산업의 채권단 동의절차만 거치면 인수가 확정되며, 인수가액은 800억원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선은 기존 선박·해양용 케이블 사업을 강화하여 글로벌 1등 사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진로산업 인수를 추진해왔다.
LG전선은 10월 중순경 진로산업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올 연말까지 인수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또 인수 후 진로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선박·해양용 케이블은 주로 선박이나 해양탐사 관련 장비 등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선박이나 석유시추선 등의 굴곡이 심하고 좁은 공간에는 유연성이 높은 케이블이 요구되는데 이 제품은 절연체로 PE(Polyethylene), PVC 대신 유연성이 높은 고무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일반 피복전선과 달리 내열, 내유 등의 안전성과 내구성이 특별히 요구되며 전선분야에서는 고부가 제품으로 간주되고 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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