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주요제품 특징 ▲출품 동향
10월 둘째 주에는 특정 사업 부문에 도움이 되는 특화된 소프트웨어가 출품됐다. 이 중 나우리정보기술의 ‘피엠아이에스(PMIS)’와 삼건베리클의 ‘폼워크(Formwork)’는 과거 경험에 의존하던 건설 업계의 전산화를 위한 솔루션이다.
‘피엠아이에스’는 건설 공사 기획에서부터 완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온라인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종합 프로젝트 관리 솔루션이다. 또 폼워크는 건설 공사 거푸집 및 동바리 설계를 전산화해 안정 시공을 도와주고 공사 관련 기업들에게 표준화된 작업을 제시해, 각 기업체 간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 있게 개발됐다.
메디케어소프트의 ‘밈스패키지(MIMS Package)’는 영업관리·재고관리 등 의약품 유통 전 부분을 전산화해 온라인 상에서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보안 소프트웨어도 출품됐다. 안철수연구소의 ‘씨큐리티팩(Security Pack)’는 과거 단순 방어적 성격이 강했던 개인 용 바이러스프로그램의 약점을 개선해 안티바이러스 기능 외에 침입탐지 및 개인 방화벽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므로 외부 침입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한 통합 보안 솔루션이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etnews.co.kr
▲삼건베리클주식회사-건축공사 거푸집 및 동바리 설계 시스템(Formwork)
건축 공사 시 거푸집과 동바리 설치를 도울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왔다. 삼건베리클(대표 이태철http://www.verycle.co.kr)의 ‘폼워크’는 건축 공사 중 거푸집 및 동바리 설계와 관련해 시공시 필요한 지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솔루션의 주요 특징은 쉽게 설계되어 있어 초보 기술자도 20분 정도면 업무 수행이 가능해 업무 능률이 향상되고 현장 기술자가 사용하기 쉽도록 인터페이스가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또 현장 및 협력 업체 자체적으로 구조 검토가 가능해 통일된 구조 계산 기준을 적용하여 필요한 장소에 거푸집을 설계할 수 있어 품질 및 안전 시공이 보장된다.
특히, 폼워크에는 줌 기능이 있어 건축 구성물의 슬래브·보·기둥·벽체에 대해 다중 검토를 할 수 있고 다양한 사용 자재에 대한 비교 검토가 가능해 상황에 따라 업무량과 금액을 줄일 수 있다.
이 제품은 자재선택에 따라 자동으로 구조 계산이 실행돼 작업속도를 올릴 수 있고 동바리 종류 선택 시 해당 공사 시방서에 자동 연결이 가능하다. 또 구조 계산서·공사시방서· 표준상세도를 출력할 수 있어 공사 중 관련 업체들이 작업 진척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삼건베리클-이태철 사장
“건설 안전사고의 60% 이상은 동바리 설치의 부적성이 주원인이며 이는 표준 시방서의 구체성 결여 및 표준 상세도의 구체적 검토 없이 건설 근로자의 경험에 의존한 시공 때문입니다.”
이태철 삼건베리클 사장은 폼워크는 건축공사 중 거푸집 구조와 공사 시방서 작성 등을 전산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과거 경험에 의존하던 공사 현장을 전산화해 경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 사장은 “지난 99년부터 시장에 공급된 폼워크는 국내 건설현장의 전산화를 통해 공사의 전산화를 이뤄내고 있다”며 “2004년 현재 국내 1000 여개의 업체가 우리 솔루션을 이용해 많은 소모성 경비를 줄인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삼성건설과는 매년 관련 기술 개발 및 협력을 통해, 건설 전 현장에 보급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올해 매출 목표에 대해 “올 상반기에 이미 1000만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한 상태”라며 “전년대비 50% 정도의 매출 신장을 목표로 중국과 동남아시아로의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케어소프트-밈스패키지(MIMS PACKAGE)
저가의 비용으로 사용하기 쉽고 운영이 용이한 의약품 유통업체용 전문 통합 소프트웨어가 출시됐다. 메디케어소프트(대표 황인령http://www.medicaresoft.co.kr)의 ‘밈스 패키지’는 의약품 전문 유통 업무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으로 영업관리·재고관리·자산관리 등 기업에서 필수적인 영업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특히 품목별 재고관리와 거래처별 영업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만들어서 재고관리가 중요한 의약품 전문 유통업체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밈스 패키지의 특징은 △기초코드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 △사용자별 메뉴 구성 △약품의 보험 수가 실시간 제공 등 한층 편리해진 기준정보관리(Master Data Management)에 있다. 또한 △편리한 매입(출) 처리 △다양한 재고 자료 분석 지원 △거래처별 품목과 단가 관리 지원 등 영업관리에도 철저하다.
밈스 패키지를 사용하면 제품 매출과 입금에 따른 거래처의 정확한 원장과 이에 따른 잔고관리도 가능하다. 자금 회전일 분석을 통해 거래처의 신용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제품 매출과 입금에 따른 거래처의 정확한 원장과 잔고관리 기능을 지원 한다.
▲메디케어소프트-황인령 사장
“국내 토종 유통회사가 다국적 대형 유통 회사의 진출 등 국내 의약품 유통시장의 다변화에 따른 경영변화에 대응할 수 있게 의약품 유통 정보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황인령 메디케어소프트 사장은 밈스 패키지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물류 자동화를 통한 원가 절감을 실현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제품 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의약품 관련 협회를 통한 세미나를 지원해 프로그램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의약품 유통 업체의 정보화 마인드 향상을 염두에 두고 영업활동을 진행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5억 정도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국내뿐 아니라 제품의 수출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 중국 업체와도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 중이어서 올해 말 정도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의약품 유통구조와 비슷한 화장품 유통 프로그램도 개발 중에 있어 내년 2분기 정도에 출시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안철수연구소-씨큐리티팩(Anlab Security Pack for Desktop)
각종 악성 바이러스의 위협으로부터 개인 PC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클라이언트 용 소프트웨어가 나왔다. 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 http://www.ahnlab.com)의 ‘씨큐리티팩(Security Pack)’은 개인 PC에서 각종 악성 코드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게 만든 개인용 통합 보안 솔루션이다.
기존의 바이러스 프로그램이 단순한 방어적 성격이 강했다면 이 소프트웨어는 안티바이러스 기능 외에 침입탐지 및 개인 방화벽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므로 외부 침입에 대해 더욱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씨큐리티팩은 △메일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 차단·메신저 감시 등을 통한 안티바이러스 기능 △네트워크 트래픽 감시·인터넷 접속 감시 기능 등 개인 방화벽 기능 △네트워크를 통해 유입되는 각종 유해 코드를 차단하는 침입탐지 기능 등이 있다.
또 한번의 조작으로 환경설정(높음·보통·낮음)이 가능해 다앙한 보안 환경을 제공할 수 있고 슬라이드 바 형식의 변환키는 사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했다.
이밖에 ‘기업용 씨큐리티팩’은 전사적 통합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연동기능 제공해 보안통합관제 시스템 구축을 도와준다.
▲안철수연구소-안철수 사장
“과거 특정분야에 특화된 보안 프로그램은 데이터의 출발점이 되는 클라이언트 PC를 안전하게 지켜줄 수는 없었으며 특히 내부 사용자가 비 인가된 자원에 침입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었습니다.”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사장은 “기존 클라이언트용 보안 솔루션은 안티바이러스, 파일 암호화 등 각각의 솔루션으로 독자적인 시장을 형성했다”라며 “솔루션 간의 통합의 필요성이 증대된 최근 추세에 따라 클라이언트 단위의 통합보안 솔루션인 시큐리티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 사장은 “시큐리티팩 출시는 기존 여러 가지 클라이언트용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객들의 특성에 맞추어 △온· 오프 라인 판매의 구분 △사용자 수에 따른 가격 테이블 적용 등 제품 유통 경로 및 제품 가격에 있어서도 세분화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통합보안 제품 시장이 아직 도입기라는 점을 감안하여 보수적인 입장에서 약 6억 원 정도의 매출 목표를 예상하고 있다”라며 “현재 매출 추이를 볼 때 2004년 매출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나우리정보기술-프로젝트관리시스템(PMIS)
나우리정보기술(대표 김양현 http://www.nauri.co.kr)의 ‘프로젝트관리시스템(PMIS)’은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기획에서부터 완공까지 온라인에서 처리할 수 있는 종합 건설 프로젝트 관리 솔루션이다.
100% 웹 기반으로 만들어진 ‘피엠아이에스’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만 되면 별도 프로그램 없이 접속·사용이 가능하며 △상호협력(Collaboration) △커뮤니티(Community) △비용절감(Cost effective) 등 사업 주체 간 3C를 지원한다.
또 발주자·사업관리자·건설사업자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공사에 관련된 각종 정보를 종합하고 공유하여 건설 프로젝트를 최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기성고관시스템(EVMS) 기능 강화로 프로젝트 진행 시 시간과 비용을 줄여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피엠아이에스는 건설 시설물의 유지보수 단계에서 축적된 정보를 활용하여 유사 프로젝트 수행시 정보검색 및 재활용을 가능하게 만들어 회사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이밖에 이 솔루션를 이용하면 서류절감, 공기 연장과 재시공 방지에 의한 공사비 감축 등 전반적인 사업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나우리정보기술-김양현 사장
“건설 사업은 설계, 감리, 시공 등 다양한 기능의 업체와 인력이 투입돼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해 어느 사업보다 종합적인 관리 시스템이 필요한 업무 입니다.”
김양현 나우리정보기술 사장은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통합건설정보시스템(PMIS)’ 구축이 활발하다”라며 “확산 속도는 아직 느리지만 중소건설 업체의 피엠아이에스에 대한 관심도 서서히 증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발주자·관리자·건설업체들 간의 업무를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게 돼 효율성이 증대된다며 이에 따라 필요없는 경비를 줄일 수 있어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 건설 업체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제품은 기존 경영 정보시스템, ERP 등과의 연계가 가능해 프로그램의 신규수요 뿐 아니라 교체 수요도 흡수해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올해는 솔루션 판매 초기인 만큼 3억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건설 업황이 활발한 중국이나 동남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