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IT업계의 거물들이 잇달아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한 칼리 피오리나 HP 최고경영자(CEO)는 11일 한국HP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피오리나 CEO와 이 회장은 양사의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3일에는 모토로라의 에드워드 잰더 회장이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할 예정이다. 잰더 회장은 방한 기간 중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남을 갖기로 했다. 두 회사는 세계 휴대폰 시장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입장이라, 이번 모임에서 어떤 논의가 오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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