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전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워드프로세서인 ‘훈민정음 글로벌’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훈민정음의 국제화 버전인 ‘훈민정음 글로벌’은 운용체계의 언어와 무관하게 설치가 가능하고, 하나의 문서 안에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국 언어를 동시에 입력할 수 있다. 또 각국의 문화적 환경과 사용자의 특성을 고려한 그래픽 요소를 개발해 기존 국내 사용자뿐 아니라 새로운 해외 사용자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개발됐다.
삼성전자는 미국·중국·일본 등 해외 현지에서 직접 사용성 평가를 실시, 해당 국가의 워드프로세서 사용 환경과 사용자 성향을 분석해 언어뿐 아니라 각국의 문화적 배경과 사용자의 특성까지 각 해당 국가 버전에 반영해 프로그램의 현지화 수준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훈민정음 글로벌’의 상용화 버전은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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