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정보기술(IT) 기업인 모토로라 CEO와 노텔네트웍스 윌리엄 오웬스 CEO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경제·산업계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노텔네트웍스 윌리엄 오웬스 CEO는 지난 4월 취임후 아·태지역을 순방하는 차원서 방한하는 것으로 대형 커스터머를 만나고 정통부를 방문하는 등 14일∼16일 3일간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번 방한 기간중 최대 관심사는 무엇보다도 LG전자와의 미팅. 이동통신분야 합작사 설립을 논의하고 있는 유력 업체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사장을 역임, 올해 1월 모토로라 CEO로 취임한 에드워드 잰더 회장의 방한도 주목되는 대목. 초청은 상공회의소 오찬 간담회 형식을 빌려 세계 IT업계의 기술동향과 발전방향을 예측해 보는 자리이지만, 정통부를 방문해 진대제 장관을 만날 계획이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두 회사 CEO가 취임후 의례적인 아·태지역 국가 방문차원에서 방한하는 것이긴 하지만 대형 현안과 정부기관을 방문한다는 점에서 시선을 끌 수밖에 없다”며 “정부를 방문, 투자의향 등 특히 관심을 모으는 사항이 많아 화제를 뿌릴 수밖에 없다”고 관심을 표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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