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대표 이명우)는 1GB의 HI-MD로 46시간 분량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는 HI-MD플레이어 MZ-NH시리즈 3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미니디스크(MD)는 지난 1992년 소니가 발표한 디지털 음향매체로 CD 수준의 음질을 구현할 수 있으며 녹음과 재생이 자유로운 음향매체다.
이번에 출시하는 MZ-NH시리즈는 1GB의 새로운 HI-MD를 저장매체로 사용하는 제품이며 데이터의 고밀화가 가능해져서 기존 MD를 사용할 경우에도 두 배의 용량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MD와 달리 음악파일뿐 아니라 동영상 및 일반 PC데이터도 저장할 수 있어 이동식 저장매체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의 64배속에서 업그레이드된 최대 100배속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적용, 60분 분량의 음악파일(48kbps 기준)을 36초 만에 저장할 수 있고 최초 MD재생시 데이터가 자동으로 내부 메모리에 저장돼 재작동할 때도 원하는 음악의 즉각적인 재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가격은 MZ-NH1(사진)은 52만8000원, MZ-NH900은 44만8000원, MZ-NH700은 39만8000원이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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