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달성은 정신무장으로부터’
KT 임직원들이 2010년 기업 비전으로 세운 ‘미래전략 2010’을 달성하기 위해 초강도의 극기 훈련(?)에 돌입했다.
이달 1일부터 KT 본사 뿐 아니라 전국 지역본부 및 지사 과장급(3급) 이상 임직원 6000여명이 사업본부별로 경기도 오산 한 수련원에서 1박2일간 내부 교육을 받는 것. 임직원 교육이야 직급별로 상시적으로 실시되지만 이번 교육은 최근 발표한 ‘미래전략 2010’을 달성하기 위해 내부 정신무장 강화하라는 이용경 사장의 특명에 의해 긴급히 마련된 것. 이 때문에 교육 참여인원도 대규모인데다 내용도 유격훈련·역할게임·개인목표 발표 등 정신력과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프로그램이 대거 준비됐다.
PT체조와 포복 등 군대식 기초 훈련을 시작으로 실장과 과장 등 직급별로 역할을 바꾸는가 하면, 자신의 정신상태와 목표를 밝히는 개인 발표에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분임 토론 등 1박2일간 말그대로 강행군이다. 본부장 및 실장급 등 고위 임원 이외에는 휴대전화까지 꺼두라는 지침도 내려졌다.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고도의 집중력도 필요하다는 것. KT는 이 교육을 총 26회로 나눠 연말까지 실시, 마무리할 계획이다.
훈련참석했던 한 KT임원은 “직급별 교육과는 달리 역동적이었다”면서 “KT가 민영기업으로 면모를 제대로 갖추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강해져야한다는 게 메시지”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KT임직원들 줄 매달려 뛰어내리는 등 유격훈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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