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시장에도 국제화 바람이 불고 있다.
실시간 예매 포털 티켓링크(대표 우성화 http://www.ticketlink.co.kr)는 일본의 공연 티켓 예매 전문 업체인 엔터테인먼트 플러스(http://eee.eplus.co.jp)와 제휴를 맺고 한·일 공연 예매 교류 서비스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티켓링크와 엔터테인먼트 플러스 회원들은 상대국에서 열리는 공연을 자국 사이트에서 쉽게 예매할 수 있게 됐다.
티켓링크와 엔터테인먼트플러스는 도쿄, 오사카 등 4개 지역에서 12월 11일부터 공연될 ‘유키 구라모토의 2004 겨울 피아노 위드 스트링’ 공연을 시작으로 한·일 공연 문화 교류를 위한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양사는 해당 해외 티켓 예매 서비스를 한국어와 일본어로 제공하며 자국 화폐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성화 대표는 “한국과 일본은 가깝지만 공연 예술분야에 대한 양국 간의 교류는 너무 미미했었다”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한국 공연의 우수성이 일본 공연의 다양성과 결합돼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티켓링크는 이미 지난해 12월 티켓마스터UK와 제휴하고 영국 공연 예매 서비스를 제공중이기도 하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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