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연구개발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인 ‘기술료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기술료사업은 올해부터 시범 운영되는 것으로 국가가 지원·투자한 연구개발과제의 민간 이전, 특허 획득에 따른 수입을 전략적 연구분야에 재투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투자→상업화→수익의 재투자’라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 국가기술혁신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과학기술부는 공공 연구기관의 연구성과로 획득한 기술료로부터 55억원의 재원을 마련, 오는 11월부터 1년여간 △메트로급 양자암호키 전송 및 양자비트 연구기반확충(25억원) △친환경 고주파 나노소재 요소기술 연구기반지원(14억원) △나노섬모 자연모사 원천기술개발 및 기반구축(16억원) 등 3개 사업에 투입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4일까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을 통해 기업 부설연구소를 포함한 기관 및 단체의 과제신청을 받는다. 3개 사업과제들은 전자정보·첨단소재·나노기계 분야의 미래 기반기술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기술료사업은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할 핵심분야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탑다운(Top-Down)방식의 지원프로그램”이라며 “올해와 내년의 투자성과에 따라 국가의 정식 예산항목으로 발전해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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