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토니 로메로)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사업을 강화한다.
한국IBM측은 본사차원에서 최근 BI업체인 알파블록스와 콘텐츠통합업체인 베네티카를 인수함에 따라 BI 지원 제품군을 갖췄다고 판단,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BI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특히 연내 국내에서 실시하는 DBMS 윈백프로그램 등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도 BI전략을 강력하게 내세우기로 했다.
한국IBM은 이를 위해 이미 지난 17일 전 산업군 사용자를 대상으로 ‘BI세미나’를 개최, 자사 BI전략과 솔루션 소개에 이어 병렬 DBMS와 DB2 큐브 뷰·DB2 II를 이용한 BI 구현 사례를 발표했다.
이 회사의 BI전략은 △특정 BI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아닌 DBMS를 기반으로 한 BI 솔루션 지원 △콘텐츠를 포함한 각종 데이터통합 지원 △다차원분석(OLAP) 단계를 넘어선 분석플랫폼 지원 등으로 요약된다.
한국IBM의 박송미 BI팀 전문부장은 “BI의 기본인프라는 DBMS에서 시작된다”라며 “DBMS 부문에 포커싱 하고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도 회사차원에서 BI영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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